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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관리자(Ctrl+Shift+Esc)에서 메모리 잡아먹는 주범 찾고 해결하기

by 24eetis 2026. 1. 6.

 

컴퓨터 팬이 시끄럽게 돌거나 갑자기 느려졌을 때, 범인은 내부에 있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통해 몰래 메모리(RAM)를 잡아먹는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강제 종료하여 PC 성능을 되찾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도입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 팬이 "위잉~" 하고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를 내거나, 인터넷 창 하나 여는 데 한 세월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라도 걸렸나 싶어 백신을 돌려보지만 별 이상은 없죠.

이럴 때 십중팔구는 내가 켜지도 않은 어떤 프로그램이 뒤에서 메모리(RAM)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마치 도둑처럼 말이죠.

오늘은 윈도의 CCTV라고 할 수 있는 '작업 관리자'를 통해 이 도둑을 잡고, 즉시 검거(강제 종료)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3초 만에 소환하기 (Ctrl + Alt + Del 그만!)

아직도 작업 관리자를 켜기 위해 Ctrl + Alt + Del을 누르고 파란 화면에서 메뉴를 고르시나요? 더 빠르고 간편한 단축키가 있습니다.

실행 방법

  1. 키보드 왼쪽에 있는 Ctrl + Shift + Esc 키 3개를 동시에 누릅니다.
  2. 작업 관리자 창이 즉시 뜹니다.

 

작업 관리자가 실행된 초기 화면 (간단히 보기 상태라면 자세히 누르기)

▲ 이 단축키는 왼손 하나로도 누를 수 있습니다. 습관이 되면 정말 편합니다.

만약 창이 아주 작게 뜬다면, 아래쪽에 있는 [자세히(D)] 버튼을 눌러서 확장해 주세요. 그래야 범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메모리(RAM) 도둑 색출하기

작업 관리자가 열렸다면, 이제 누가 내 메모리를 갉아먹고 있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숫자가 막 움직여서 어지러울 수 있지만, 딱 한 곳만 보면 됩니다.

확인 방법

  1. 상단 메뉴 중 [프로세스] 탭을 클릭합니다.
  2. [메모리]라고 적힌 열(Column)의 제목을 클릭합니다.
  3.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되면, 메모리를 많이 쓰는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4. 맨 위에 있는 녀석들이 바로 주범입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메모리 탭을 클릭하여 점유율 높은 순으로 정렬한 화면

▲ 메모리 탭을 클릭해서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누가 리소스를 많이 먹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보통 구글 크롬(Chrome) 창을 너무 많이 띄워놨거나, 게임, 혹은 오류가 나서 멈춘 프로그램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3. 강제 종료로 참교육하기

범인을 찾았다면 이제 처단할 시간입니다. 엑스(X) 버튼을 눌러도 안 꺼지는 프로그램도 여기서는 강제로 꿀 수 있습니다.

종료 방법

  1. 메모리를 과도하게 잡아먹고 있는 프로그램(예: 응답 없는 게임, 안 쓰는 프로그램)을 우클릭합니다.
  2. [작업 끝내기(E)]를 클릭합니다.
  3. 프로그램이 즉시 강제 종료되면서 메모리 공간이 확보됩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우클릭하고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는 화면

▲ '작업 끝내기'를 누르면 렉 걸린 프로그램도 즉시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 주의: 이름 옆에 톱니바퀴 아이콘이 있거나 Windows..., System 같은 이름이 붙은 건 윈도 시스템 파일이니 건드리지 마세요. 내가 아는 프로그램(카카오톡, 엑셀, 크롬 등) 위주로 끄셔야 안전합니다.


결론: 주기적인 감시가 쾌적함을 만듭니다

컴퓨터가 느려졌다고 무조건 재부팅만 하지 마세요. Ctrl + Shift + Esc를 눌러서 혹시 좀비처럼 살아있는 프로그램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컴퓨터를 훨씬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단축키를 눌러보세요. 나도 모르게 메모리를 1GB씩 먹고 있는 범인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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